홍익시디 소식지 편집팀은 홍익시디 60주년을 맞아, 1963년 도안과에서부터 시작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의 역사를 살피고 정리했습니다. 또한 6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조사한 내용을 여섯 개의 꼭지로 분류 및 기록했습니다. 추가 자료 혹은 정정 내용이 있다면 홍익시디 소식지 메일로 제보해 주세요.
홍익시디의 뿌리는 어디 있을까? 1946년 ‘홍익인간’을 창학 정신으로 홍문대학관이 설립된 이후 1963년 도안과가 개설된 것이 바로 홍익시디의 뿌리였다. 이후 학과가 쪼개지기도 합쳐지기도 하며 학과 구성과 명칭이 변화하다, 1988년 마침내 시각디자인과가 그 이름을 드러냈다. 1946년 홍문대학관의 설립부터 2023년 현재 홍익시디가 미술대학 12개 과 중 하나로 자리 잡기까지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문헌관에서 출발한 홍익시디의 공간은 1994년 조형관으로, 2007년 홍문관으로 이전했다. 이후 2017년과 2020년에 진행된 공간 재정비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의 학과 공간이 탄생했다. 학과 구성원의 노고와 긴 세월의 역사가 담긴 홍익시디의 공간 변화를 되짚어 본다.
60년간의 역사 속에서 홍익시디는 수많은 디자이너를 배출했다. 그렇다면 과연 현재까지 누적된 홍익시디 졸업생은 몇 명이나 될까? 1968년 1명에서 시작해 2022년 23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기까지 홍익시디의 뿌리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는 여러 과의 졸업생 수를 조사 및 합산하고 추이를 시각화했다.
1963년 이후부터 2023년 홍익시디가 되기까지 교과과정은 많은 변화를 거쳤다. 2015년부터 교과목이 현재와 유사해졌고 현재 2020년에 개편된 교과과정이 유지되고 있다. 현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홍익시디 교과목의 변천*을 기록했다.
홍익시디는 60년에 걸쳐 총 33명의 교수들의 열정과 노고를 이어받았다. 학과의 발전을 위해 애써 온 홍익시디 교수진을 소개한다.
현재 홍익시디 졸업 전시는 전시 기조가 있으며, 아트디렉팅 팀이 전시 브랜딩을 맡아 진행한다. 이는 전시 기조와 브랜딩 없이 개개인의 작업물을 전시하는 것에 보다 초점을 맞췄던 과거 졸업 전시와 차이가 있다.* 졸업 전시 포스터가 처음 등장한 2004년부터 역대 홍익시디 졸업 전시 포스터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도움
이연준, 석재원, 안병학
참고
『홍익대학교 교과과정』 1970 – 2020, 『홍익대학교 요람』 2004 –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