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시디 이면의 사람들
홍익시디에는 학과의 기반을 다지고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자치 조직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치 조직에 속해 자발적으로 크고 작은 일들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홍익시디 소식지는 이번 3월호 특집에서 근로, 학생회, 과대표 및 유학생 대표 세 조직의 노고를 살펴봅니다.
인터뷰
글꼴 디자이너, 노은유
노타입의 대표이자 산돌의 글꼴 디자이너 노은유 동문을 인터뷰했습니다. 노은유 동문은 연구자이자 작업자인 디자이너로, 한글과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여러 글꼴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활자에 인상을 입히고 확장하는 글꼴 디자인 세계와 글꼴 디자이너의 작업 이야기를 노은유 동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세요.
소식
소모임 축제 주간 2024 SISO 《OUR INDEX》
2024년 3월 5일(화) – 3월 9일(토)
2024 시소전은 3월 5일부터 9일까지, 홍문관(R동)과 신축강당(S동) 두 곳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시소전은 영상, 그래픽, 타이포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다루는 9개의 소모임이 모여 각자의 정체성과 개성을 보여주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술 소모임 연합 전시입니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4 SISO 《OUR INDEX》를 돌아봅니다.
전시 《Fragments of Mt. Seorak》
2023년 12월 16일(토) – 2024년 1월 21일(일)
여홍구 동문이 홍 갤러리(Hong Gallery)에서 개인전 《Fragments of Mt. Seorak》을 열었습니다. 여홍구 동문은 홍 갤러리의 관장이자 디자이너 출신의 작가로서, 본 전시에서 먹, 아크릴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각기 다른 기운들을 품은 산수화를 그려냈습니다.
〈제14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 사진가
2023년 12월 26일(화)
이손 동문이 〈제14회 KT&G SKOPF〉의 올해의 최종 사진가에 선정됐습니다. 수상작 〈Drift Bottle〉은 우연히 발견한 실종 현수막과 작가의 개인사에서 비롯된 내면의식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출발한 작업입니다. 작가는 타인의 사건을 통해 그 장소와 시간을 경험함으로써 깊어가는 자신의 내면을 따라가 이를 사진이라는 매체에 담았습니다.
2024 월간 『디자인』이 주목하는 디자이너 15팀
2024년 1월
엄정현, 박태경, 김성령, 추아영 동문으로 구성된 입자필드가 2024 월간 『디자인』이 주목하는 디자이너 15팀에 선정되었습니다. 입자필드는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VFX, VJing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작업을 진행하는 스튜디오로, 디지털 매체의 모든 감각적인 형태와 찰나의 유머러스함을 추구합니다.
전시 《두산아트랩 전시 2024》
2024년 1월 17일(수) – 2월 24일(토)
송예환 동문이 두산아트랩 공모에 선정되어 두산갤러리에서 열린 《두산아트랩 전시 2024》에 참여했습니다. 송예환 동문의 작업 〈(누구의) World (얼마나) Wide Web〉은 웹을 통한 네트워크와 의사소통에 사용되는 제한된 언어와 문자, 그리고 장치적 한계를 은유합니다.
『4PAGES』 1∙2∙3월호 발간
2024년 1월 24일(수) / 2월 24일(토) / 3월 24일(일)
4페이지의 흑백만화 프로젝트 『4PAGES』의 1∙2∙3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프로젝트 ‘4PAGES’는 작가들의 흑백 그래픽 노블 4페이지가 담긴 월간지를 발간하며, ‘흑백’과 ‘칸’이라는 제한됨으로 제한되지 않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1월호에서는 ‘태초’를, 2월호에서는 ‘밤’을, 3월호에서는 '소풍'을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Hosil〉 2024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
2024년 2월
조수언, 정예영, 최지혜, 하정윤 동문의 〈Hosil〉이 (지도교수: 이연준) 2024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Communication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Hosil〉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 유류 공간을 활용하는 차량 에너지 하베스팅 도심형 스마트팜 서비스입니다.
전시 《“From you“ 너에게로부터》
2024년 2월 1일(수) – 2월 23일(금)
김영곤 동문이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 《“From you“ 너에게로부터》를 열었습니다. 김영곤 동문은 무심히 흘려보내는 작은 순간과 별거 아닌 일상의 조각을 맞추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의 마음을 작품에 담아내며 행복해지는 꿈, 소박한 꿈, 원대한 꿈, 막연한 꿈까지 그의 꿈을 작품 속에 투영했습니다.
전시 《Hi, Ai!—AI to Sejong》
2024년 2월 1일(목) – 3월 31일(일)
민본 교수가 광화문광장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 진행되는 서울시 기획전 《Hi, Ai!—AI to Sejong》에 참여했습니다. 민본 교수의 작업 〈숨〉은 영어를 기초로 개발된 어린 AI가 훈민정음과 우리말을 교육받는 가상의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형태와 위치가 변화하는 명조 서체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 《Here Be Dragons》
2024년 2월 28일(수) – 3월 10일(일)
강지웅 동문이 WWW SPACE에서 개인전 《Here Be Dragons》을 열었습니다. 해당 전시는 ‘그럴듯한 서사에 관한 나른한 믿음, 조수간만의 작용으로 서서히 망가져가는 공간과 작업자 사이의 시간, 3년 여간의 반복적인 행위에 대한 기억 또는 감각‘에 관심을 가지고, 인화/출력된 사진의 물성을 바다 환경에 노출, 풍화시키어 만들어진 신작 작업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책 『이영희는 말할 수 있는가?』 출간
2024년 3월 1일(금)
이민규 동문의 2023년도 졸업작품 『이영희는 말할 수 있는가?』가 whatreallymatters의 우수컨텐츠 지원사업 〈3, 2, wrm, Action!〉에 선정되어 출간됐습니다. 이 책은 영웅적 개인과 기념비적 작업으로 쓰여온 매끈한 한국 디자인사에 의문을 표하며 지역∙현장∙여성의 목소리로 보편사의 공백을 풍부하게 채워 넣고자 하는 시도를 담았습니다.
아카이브
『ACP 1995』
『ACP 1995』 『ahn craig project』는 1995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2학년 학생들이 안상수, 김주성 지도교수와 함께 제작하였습니다. 본 기록집은 1991년부터 본교 시각디자인과와 미국 쿠퍼유니언대학 그래픽디자인과와의 2학년 타이포그래피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나온 결과물을 엮은 것입니다.
『ACP 1995』에서 학생들은 글, 그래픽, 일러스트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한글에 대한 본인들의 시각을 투영합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에 관련된 작업과 더불어 한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작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년에 걸쳐 이루어진 타이포그래피 수업의 결과물을 엮은 『ACP 1995』은 아래 링크를 통해 전문 감상이 가능합니다. 홍익시디 웹사이트의 ‘기록’ 탭에서 학과에서 발행한 다른 출간물도 두루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